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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학창시절부터 북한은 우리 못지 않게 초기부터 교육열이 뜨거운 국가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북한에서 배우면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완전 다 공짜인 줄 알았어요. 공산주의가 그런 거 다 똑같이 형평성 있게 지원 받는 체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얼마 전부터 북한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공부하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북한도 스카이캐슬 뺨치게 날래 하늘성 꼭대기 오르고픈 사교육 강국이었습니다. 





북한입시코디북한입시코디



북한은 무상교육을 하다가 1990년대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지자 공교육의 질이 떨어졌으며 학부모가 공교육 비용 대부분을 부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뭐야..?) 나라에서도 뻔뻔하게 학부모들에게 공교육 지원을 엄청나게 장려하고 있다고 해요. 당연히 소비자인 학부모들은 점점 공교육을 만족스러워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죠. 그래서 결국 사교육이 팽창했다고 하는데.. 사교육은 예나 지금이나 금지이지만, 사회에 지금은 만연한 편이라고 합니다. 배우고 싶은 사람도 많고, 배운 사람들은 배운 걸 바탕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까 수요와 공급이 끊이지 않겠죠. 이에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과외선생도 있고, 유명한 사람을 소개해주는 입시코디도 있다고 합니다. 앗.. 스엥님.. 그쪽 세계에도 계셨군요..!





북한사교육비북한사교육비




사교육에 드는 비용은 한 달에 북한 화폐로 5000-10000원 선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쌀로 따지면 10-15kg 정도의 시장 가격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서울대는 "김일성종합대학"이라고 하는데 다들 거기 가려고 혈안이 되어있대요. (핏줄 못 속이네요) 근데 우리처럼 열심히 한다고 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김일성종합대학은 공부를 잘해도 출신성분이 나쁘면 또 못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또르륵..... 하... 정말  한국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함부로 나라에 대해 비판을 일시적으로 할 수 없게 되네요.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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