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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사실 인공지능이라 하면 이 모습 밖에 생각이 안 난다사실 인공지능이라 하면 이 모습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연합뉴스가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날씨 기사 서비스를 낸다고 합니다. 원래 이 작업은 사회부 기자들이 매일 세 차례씩 보도했는데, 이제 로봇이 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이전에도 로봇이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요. 스트레이트 기사야 뭐 어느 정도의 포멧과 사실만 조합해도 완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근데 연합뉴스가 도입한 이번 AI는 스스로 작법을 배우고 실행해서 자연스럽고 다채로운 문장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알파고가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한지 4년 만에 실질적인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죠.




인공지능의 발전은 대체 어디까지..?인공지능의 발전은 대체 어디까지..?




이런 로봇이 생겨나고 발전한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기자"는 언론사마다 여럿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신호로 정보를 주고 받게끔 현장마다 시스템만 잘 구축하면 스트레이트로 AI가 신호를 읽고 속보를 보내줄테니까요. 특히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신호만 읽으면 되는 대부분의 '스포츠'는 가장 먼저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선수들의 몸이나 장비에 칲을 박아놓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간 기자 없이도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창의적이지 못한 인간은 어떻게 되는 걸까창의적이지 못한 인간은 어떻게 되는 걸까



곧 사설 또한 로봇이 더 정갈하고 논리정연하게 쓸 수 있게 될겁니다. 물론 사람이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말이죠. 여러 언론인들의 사설을 보여주어 사상과 생각, 어휘까지 학습할 수 있게 한다면 로봇은 다른 분야의 글도 척척 써줄 것 같습니다. 사람은 이제 점점 더 창의적이고 그동안 다루지 못한 영역으로 가야만 살 수 있게 되려나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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