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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워렌버핏옹워렌버핏옹




투자의 귀재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렌 버핏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닥친 암담한 주식시장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 1분기 60조의 순손실을 낸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투자 실수였다"며 인정하며 전량을 매도한 주식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건 뭐였을까요?




웃는게 웃는게 아니실듯웃는게 웃는게 아니실듯





그 주식은 바로 미국 4대 항공사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항공의 주식이었습니다. 이들의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샀었는지 이번에 판 주식이 60억 달러, 한화로 약 7조원 어치였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섹터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도 휘청했겠어요. 그쵸?




그러나 그는 존버의 달인그러나 그는 존버의 달인






주식은 단기간엔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는 게임인데요. 버핏에게 앞으로의 전망을 묻자 "매력적인 투자 대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미국 경제가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것이다. 그렇다고 돈 빌려서 투자하지 마라.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시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50년 존버 전설에 빛나는 회장님 답죠? 근데 그와 별개로 이번에 한 그의 말과 행동 때문에 아마 우리나라 항공주까지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하긴 우리나라 항공주도 참 .. 재정이라도 튼튼하면 모르겠는데 안팎으로 곪고 불안정해서 답이 없는 상황이죠. 저도 이 얘길 듣고 생각해보니..  요즘 미국이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더 심각하대잖아요? 자금 상황, 위생 상황이 좋아져도 해외여행은 한 2-3년 멀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생각 뿐일 수도 있지만, 아마 대개의 사람들도 저와 별다른 생각을 갖고 있진 않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투자처를 찾으신다면 당분간 항공주는 저 멀리로 보내고 다른 섹터를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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