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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에스엔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약자로 미국 회사 이름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이라 불리는데요. 가끔 뉴스에서 나오는 미국 지수 S&P500도 이 회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회사는 국가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제공하는데요. 얼마 전 S&P가 대한민국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산업 곳곳이 무너진 우리나라의 국제 신용등급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0년 4월 21일에 내놓은 그들의 검토 결과는 "등급유지" 였습니다. 이건 진짜 좋은 시그널인데... 우리나라는 이전에 꽤나 좋은 평가등급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한국 장기 국가 신용등급부터 살펴보자면... 우리 장기 등급은 AA인데요. AA는 3위 정도에 해당되며 "신용상태가 우수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들의 장기 신용등급은 AAA > AA+ > AA > AA- > A+ > A > A- > BBB+ > BBB > BBB- > BB+ > BB ... 뭐 이런 순서로 매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P가 매긴 한국의 단기 국가 신용등급 또한 좋았습니다. 우리의 이전 단계는 'A-1+'였고 이번에도 이를 유지했는데요. 단기 신용등급은 A-1 > A-2 > A-3 > B > C > D 순으로 좋은 겁니다. 고로 우리는 단기적으로 신용상태가 "최상"이라는 걸 의미하죠. 결과적으로 S&P는 한국이 올해는 어쩔 수 없겠지만 2021년에는 5% 가량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는 일시적으로 본거고 2023년쯤 되면 GDP도 38000달러 정도 되는 성장을 할 것 같다고 예측했네요. 좋게 봐줘서 참으로 감사하네잉... 그들의 평가에 누가 되지 않게(?) 한국 경제가 앞으로 쌩쌩 달려가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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