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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에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바람을 이끌었는데요. 2021년에 열릴 아카데미에서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또 한 번에 한류를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2021년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라이브 생중계가 언제 몇 시에 열리는지 알아보고 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도 점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여정-아카데미상
윤여정-오스카상

 

 

어디서 언제 생중계되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1년 4월 26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9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미국 ABC 방송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TV 조선에서도 한국에서는 단독 생중계한다고 하니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윤여정 여우조연상 첫 번째 이유

뉴욕타임스는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 씨의 수상 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측했습니다. 왜냐하면 윤여정 씨는 아카데미 시상 전에 있었던 미국배우조합상인 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 4대 조합 중 가장 아카데미 수상자의 향방을 가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배우조합은 미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가장 회원이 많은 할리우드 대표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받은 후 2020년에 열린 92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두 번째 이유

윤여정 씨의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한 이유는 각종 투표 때문도 있습니다. 골드더비라고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을 점치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여기서 무려 일반회원의 76%가 윤여정 씨를 수상자로 예측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사이트에는 예측 정확도가 높은 24명을 "올스탑 톱 24" 회원으로 칭하는데요. 이들 또한 윤여정 씨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명했다고 하네요.

 

 

윤여정-오스카상
윤여정 아카데미상

 

아무래도 225개국에 생중계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윤여정 씨는 1957년작 사요나라에 출연했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안 여우조연상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월요일 바쁜 시간대겠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전 9시에 윤여정 씨의 수상 과정을 함께 보고 축하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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