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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의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12일에 김여정과 함께 서부지구 공군부대를 시찰한 것이 그의 마지막 행보였는데요. 여러 나라의 매체에선 연일 "뇌사상태다" "지방에 체류하고 있다" "수술 받았다" 는 등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만약 이대로 김정은이 사망한다면, 북한은 표면적으론 김여정이 최고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과의 관계는 당분간 나빠질 것 같은데요. 내부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우선 우호를 쌓는 편이 북한 입장에선 유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여정 또한 최근에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럼, 북한의 국가원수가 죽었을 때 대한민국의 주가지수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예측하기 힘들다" 입니다. 그때그때 경제상황이나 산업수준, 국가신뢰도 등 너무 많은 지표가 움직이고 변수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어떻다고 말하기 사실 어렵죠 흐흐. 그래도 이런 답을 기대하고 오신 건 아니니까 단순비교라도 한 번 해볼까요?  이전에 사망한 두 명 (김일성, 김정일)의 사례가 어땠는지 보도록 하죠. 우선 김일성 사후 코스피느 "점진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김일성이 죽은 1994년 7월 9일 코스피는 약 940대였는데요. 바로 그 당시에는 주가가 9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약 두 달이 지난 9월 30일에는 1050.51을 기록했습니다. 근데 김정일이 죽었을 때는 바로 직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김정일이 죽었을 당시 한국 코스피는 1750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1850선을 훌쩍 넘었고 약 3개월 뒤에는 2014.04 였습니다. 어쨌든 김정일 사후에도 "우상향"이었던 것 맞네요. 차이는 당장이냐, 점진적이냐..였고요.








물론 그 당시에도 어떤 경제적인 특징이 있었을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을 일일이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데이터가 아니므로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 가볍게만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죽으면 .. 바로 방산주가 부각될 것 같긴 하죠?)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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