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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요즘 불륜드라마, 불륜영화, 불륜웹소설 등등 불륜이 판을 치고 있죠. 사실 전 이제 "불륜"이라는 화제가 좀 피곤합니다. 본인이 피해 받은 사람들의 주변인이라면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고 잘 신경 써주고 욕해주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3자가 다른 제 3자의 소식에 열을 올리고 욕하고 신상을 터는 건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습니다.  그냥 그런 인간들은 그런 인간들끼리 살라고 하고 무시하면 되는 건데 말이죠. 나쁜 인간을 욕하고 소문을 과장하다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도 똑같은 수준이 된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얼마 전 송윤아씨 SNS에도 그런 오지랖 넓은 한 명이 접속하여 글을 남겼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진짜 불륜 아니냐"는 내용으로요. 이에 송윤아씨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나쁜 일은 안해왔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다. 당신이 물어보신 질문은 절대 해선 안되는 일이다. " 라며 안 좋은 기분을 드러냈습니다. 








송윤아씨는 설경구씨가 전 부인과 이혼한 다음 해에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을 한 것이라 이전부터 밝힌 바 있는데요. 설경구 전처의 언니라는 분이 그게 사실이 아니라며 불륜설을 제기한 적 있었죠. 그래서 저는 뭐 네티즌 입장에선 궁금할 수 있고, 물어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TV에 계속 나올거라면 대중의 꼬리표도 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맞는거죠. (근데 사실 물어볼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이렇게 대놓고 물어보는 건.. 눈치가 없는 게 맞다고도 생각해요) 










근데 차라리 저런 질문이 천민난만하게 느껴질 정도로 더 센 수위로 불륜설이 만들어지고 조작되는 것도 세상에 허다하는 거 알고 계시죠? 연예계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요. 소문의 주범들은 적발되면 "단지 관심 받고 싶어서, 내가 정보의 중심이라 과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들이었다"고 말하며 선처를 비는데요. 동조 또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싹 묶여서 은색 손목시계 하나를 차게 되실 수도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모욕죄, 명예훼손죄를 콤보로 먹일 수 있는 문제거든요. 선처는 선한 행동일 뿐이지 당위성은 없다는 거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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