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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뜨겁습니다. 그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김정은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결과적으로 이번에 김정은이 사망하지 않더라도 추후 여동생 김여정이 급부상 할 건 자명해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여정씨가 누구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김여정씨는 1988년 9월 26일생으로 올해 만 31세입니다. 고 김정일과 고용희의 2남 1녀 중 막내로 큰 오빠는 김정철, 그 아래로 김정은이 있고 이복오빠인 김정남도 있죠. 현재는 조선로동장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및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있습니다. 공식직함이 별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백두혈통(?) 김일성의 직계자손으로 왕조적 특징을 보이는 북한에서는 실질 권력 2인자로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지금은 제2의 김경희 느낌..?








이전에는 1989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바 있고, 귀국해서는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는 썰이 있는데 속성으로 배워 그리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쨌든 김정은이 집권한 후 오랫동안 북한언론을 관리하던 김기낭 당비서가 2선으로 후퇴하고 김여정이 선전선동부를 장악했는데요. 찬양으로 도배되던 북한 TV가 자아비판도 하며 좀 인간적이고(?) 세련되어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온건파 중 한 명으로 인지되었었는데, 최근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한 청와대를 직접 비방한 바 있습니다. 제 생각엔 더하면 더했지, 온건할 것 같지는 않아요. 김정은이 체제를 공고하게 하기 위해 했던 숙청작업도 그녀가 함께 했고,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2018년에 데뷔할 만큼 정치색도 오빠와 다를 바 없을 거 같기 떄문입니다.








어쨌든 일각에서는 김여정씨가 여성이라서 김정은이 사망하게 되더라도 국무위원장까지는 안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북한 사회는 아직 가부장적인 문화가 심해서 국민들부터 실세들까지 여성 지도자를 받아들이고 따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글쎄.. 뭐 제 생각엔 힘 쌔면 그만인 거 같은데 .. 김정은은 뭐 엄청 강한 상태에서 집권했나요?  하하. 어쨌든, 남한 너무 미워하지 말고 ..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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