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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태원 젊은 피들 미워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제 좀 잠잠해지나 했는데 황금연휴 때 이태원을 필두로 곳곳의 방역이 무너져 나라가 다시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느 때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기념 연설을 하며 독려했는데도 당장 주식시장은 강한 반등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설은 경제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시장은 낙관론에 가득 차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악재는 이미 없어진 거나 다름 없는 것처럼 취급하고 있고 어떤 특정 선행지표가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이것에 관련한 선물가격은 경기상승과 정비례하곤 하는데요. 3월말에 2.12달러까지 급감했으나 5월 8일 기준으로는 2.41달러까지 상승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는 중입니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이것은 과연 뭘까요?
색이 딱 구리이다(?)
정답은 "구리"입니다. 흔히 "닥터 코퍼 (Dr.Copper)"라고 불리는 경기판단 지표가 있는데요. 이는 구리를 의인화해서 일컫는 말입니다. 구리는 원유나 금보다 지정학 & 정치학적 영향을 덜 받으며 자동차, 건설, 해운, 통신망, 송전설비 등의 제조업 재료로 많이 쓰이잖아요? 그래서 구리에 대한 수요는 실물경제를 예측하는 선행지표로 쓰입니다. 실제로 1996년 말 아시아 외환위기 때나 2000년대 중반 IT 버블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구리 선물 가격이 급락하며 신빙성이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인데, 최근에는 중국의 구리수요가 급격하여 늘었다고 합니다. 보통 중국의 경기가 활성화 되면 소비가 늘고, 대중 수출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도 동반성장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환영 할 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닥터코퍼씨가 꿈틀대면 주식시장에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5G, 데이터, 의료, 유통, 일자리,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건설 등이 먼저 반응하겠군요. 대북주는 요즘 북한이 워낙 이번 정부를 안 받아줘서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닥터코퍼씨가 좀 더 힘을 내서 산업 여기저기서 강한 불꽃이 타오르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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