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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미국, 일본 등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와 도시들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거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는 추세인데요. 코로나 발원지로 꼽히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국이 "우한 바우처"를 발행할 거라고 합니다. 







우한시 정부는 4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우한지역에서 소비가능한 바우처를 5억 위안어치를 발행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바우처는 우리 재난지원금마냥 식당, 상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빈곤 계층은 1800만위안 (약 30억원)이 우선 배포된다고 하는데.. 대륙의 스케일은 역시 다르네요.








근데 바우처가 좀 특이하게 배포되어서 흥미롭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일정 금액의 바우처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배포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안에 모두 금액을 소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소비를 "즉각" 하라는 이야기겠죠? 마치 친구들이랑 편의점 가서 "10초 안에 안 고르면 안 사준다...?" 라고 말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어쨌든 19일 정오부터 알리페이, 메이퇀(美團), 다중뎬핑(大衆点評)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는 배포된다고 하니 근처에 중국인들이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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