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륜 드라마도 유행이고, 얼마 전 한 예능에서는 불륜부부가 출연할 뻔하여 여론 철퇴를 맞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정준일씨도 이전 간통력(?)으로 뭇매를 맞고 있죠? 이런 일들이 계속 이슈화 되다보니 최근에는 '간통죄를 다시 물자'는 국민청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씩 열어보고 사연을 봤는데요. 정말 안타까워.. 제 마음이 다 들끓더라고요. 음.. 그렇지만 과연 다시 간통에 대한 형사처벌을 부활시키면 이런 일이 없어질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죄 저지르는 사람들은 "처벌 받을 줄 몰라서" 행동하는 게 아닙니다. 매우매우 잘 알면서도 하는 거죠. 간통할 사람들은 그닥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통죄가 오히려 가족의 화해와 재결합을 단절시킨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4.19 혁명은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 집권 및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벌인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입니다. 그 유명한 고 김주열씨 사망이 도화선이 되어 확산되었었죠. 피끓는 정의로움과 숭고한 정신으로 이루어진 이 운동은 결국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제2공화국 출범을 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때 희생해주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4월 19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있고 매년 10시에 정부의 주요인사와 각계대표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인 2020년은 4.19가 일어난지 60주년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념행사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4.19 혁명 관련 보훈단체와 시민 300여명을 초청해 민주열사들의 희..
요즘 한국, 미국, 일본 등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와 도시들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거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는 추세인데요. 코로나 발원지로 꼽히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국이 "우한 바우처"를 발행할 거라고 합니다. 우한시 정부는 4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우한지역에서 소비가능한 바우처를 5억 위안어치를 발행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바우처는 우리 재난지원금마냥 식당, 상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빈곤 계층은 1800만위안 (약 30억원)이 우선 배포된다고 하는데.. 대륙의 스케일은 역시 다르네요. 근데 바우처가 좀 특이하게 배포되어서 흥미롭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일정 금액의 바우처가 생긴다고 하는데요. 배포일을 기준으로 일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축제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약 11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일정을 강행하여 많은 비판을 받은 행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지난해 48만명의 인파를 모았던 태안 세계튤립축제입니다. 관계자는 "인건비나 관리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었다"며 해명했는데요. 하긴... 예쁜 꽃과 나무들을 보여주기 위해 농민들이 여길 일년 내내 가꿨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성과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확실히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정반대의 행보입니다. 어쨌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축제"라는 명칭을 쓸 수 없게 되자 "태안 세계 튤립공원"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4월 11일 토요일부터 2020년 버전으로 개장한 이곳에서는 손소독을 하고 열을 ..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권리 중 하나죠. 그래서 투표를 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것도 내 의사표시라고 생각들 하실 겁니다. 하지만 투표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받는 나라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찾아보니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볼리비아, 벨기에, 브라질, 키프로스, 콩고 민주 공화국, 에콰도르, 피지, 리히텐슈타인, 나우루, 페루, 싱가포르,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터키, 우루과이, 가봉 등 30여개국에서는 의무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무투표제란 유권자가 의무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고 투표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주는 제도입니다. 가장 유명한 국가는 호주인데요. 9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호주는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해야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투표하지 않으면..
지난 주말에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들의 현장 예배가 곳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에 동참하며 바깥 활동을 자제하자고 했지만.. 그들의 대축제(?)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중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집회금지명령을 어겨가며 3주 연속 예배를 강행했고 명성교회, 새문안교회, 금란교회, 광림교회, 영락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대형 교회도 이번 부활절 예배에는 동참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만 무려 2516개의 교회에서 예배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지방도 상황은 비슷했다고 하니 오늘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회와 신도들은 지침을 지키면서 예배를 진행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부는 “주말 야외 나들이하거나 저녁엔 술집에 모여 마스크 착용 없이 술을 마..
승차공유 플랫폼 타다의 핵심서비스 '타다베이직'이 오늘부터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는 "타다 금지법으로 새로운 투자가 막혔고 그동안 적자가 쌓여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는 입장을 밝혔죠. 쾌적하고 편리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참 아쉽습니다. 근데 타다는 대체 왜 불법이 된 걸까요? 우선, "타다"는 어떤 서비스냐면요. 렌터카를 기반으로 한 차량 호출 서비스입니다. 다음(DAUM)을 창업하고 쏘카(SOCAR)의 대표를 맡았던 이재웅 대표가 스타트업 VCNC를 인수하여 개발했고, 2018년 10월에 첫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리성 빼고는 택시와 유사한 면이 많긴 하죠. 아무튼! 타다는 요금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데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