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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벌레는 2013년부터 봄마다 출현한 유해 생물입니다. 오늘은 끈벌레의 특징을 알아보고 한강에 나오는 이유와 위험성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끈벌레 정의와 특징
끈벌레는 모래나 갯벌 혹은 해조류나 바위 밑에 사는 동물로 몸길이가 20센티 정도 됩니다. 얼핏 보면 개불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몇몇 종은 암수가 한 몸이고 무성생식을 하기도 해서 체계가 잘 잡힌 동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산란기는 8월이고 원래 바다에 살았으나 2013년부터 한강 하류에 발견되며 점차 서식지역이 확장 중입니다. 대다수의 끈벌레는 해저에 서식하고 수압으로 몸 형태를 유지해서 물 밖에서는 오래 살 수 없고 몸이 분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형체가 특이하여 몸이 분열되어도 다시 10분 내로 바다로 보내주면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끈벌레의 위험성
끈벌레가 뱉어내는 흰 물질은 구문이라는 이름의 촉수로 독성이 있습니다. 이 구문이 통해 끈벌레는 작은 물고기들을 움켜잡고 마비시키거나 죽여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하는데요. 갑각류나 연체동물도 먹으며 천적이 없고 신종 또한 간혹 출몰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관련한 뉴스는 매년 조금씩 나왔는데요. 인터뷰에 응해준 어부들은 그때마다 "특히 실뱀장어 조업 때 특히 피해가 크다. 끈벌레가 그 외 치어들도 금방 죽여 힘들다"는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끈벌레가 나타난 원인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끈벌레 발생원인을 염분도 증가로 꼽고 있습니다. 바다처럼 염도가 높아져서 끈벌레가 서식하게 된 것이라는 거죠. 하지만 어민들의 주장은 다릅니다. 그들은 끈벌레가 한강 상류에 있는 난지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잘 처리하지 않은 하수를 한강에 무단 방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염도가 원인이라면 낙동강이나 영산강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인거죠.
정리하면서
해외에서도 괴 생명체 끈벌레가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신종도 간혹 나온다고 하던데 제 생각에는 더 발전된 형태가 나오면 인류에도 큰 위험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끈벌레가 가진 독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나중엔 혹시나 어떻게 될지 모르며 끈벌레 그 자체로 번식력도 좋고 천적 또한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한 종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환경오염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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