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난리, 온라인 미성년자 성착취범 채팅으로 검거하다?

* 팟캐스트를 오픈했습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첫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고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룰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은 미국도 우리처럼 학교를 휴교처리 하거나 원격교육으로 학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전세계 어딜가도 이런 범죄자들이 있을 수밖에 없나봐요. 이 와중에도 미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미성년자 성착취를 시도한 놈들(?)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경찰이 그들을 검거했는데 무려 성인 남성 30명이나 그랬다고 하네요.  그들의 범행수법은 온라인플랫폼에서 스스로를 어린이를 가장해 대화를 시도하고 결국 오프라인 만남까지 이끌어내어 성착취를 하고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범죄자들의 연령대는 20세부터 74세까지였는데요. 어린이들은 자기 마음을 잘 이해해줄 친구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나갔을 텐데... 정말 악랄한 것 같습니다. 

경찰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작전으로 그들을 검거했다고 하는데요. 온라인플랫폼에서 심심해하는(?) 어린이로 위장하여 그들을 낚시했다고 합니다. 서로 채팅으로 어린이인 척 했을 텐데 경찰은 얼마나 민망하고 어이가 없었을까요? :)  어쨌든 경찰의 소울 담긴 연기력에 힘입어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고, 그들의 신상과 혐의는 모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학교 페쇄나 원격학습 시행 때문에 어린이가 온라인에 있는 시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없던 장비들도 수업을 위해 달고 있잖아요? 웹캠도 달겠다, 인터넷도 많이 하겠다.. (대부분 방에 컴퓨터가 있으니) 적당히 밀폐되어 있겠다... 딱 이상한 범죄자들이 꼬이기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자녀가 있으시다면 혹 어린이들이 맞지 않는 인터넷 사이트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거 항상 인지하시고요. 이번 기회에 보안 설정을 꼭꼭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