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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관심없었는데 막상 보니 참 예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80%는 직접 식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 때문이었을거고, 성인이 될수록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줄곤하죠. 그런데 요즘 기사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아, 현대사회가 힘들어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은 사람들이 많나보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현실은 제 추측과 달랐습니다. 앞서 언급한 조사기관에서 식물을 왜 키우냐고 물어보니 응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공기정화를 위해서 키운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비율이 과반수가 넘는 58.3%였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깨끗한 공기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신 거 같더라고요. 제가 추측한 것처럼 식물이 그냥 좋거나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은 분들도 38.6%로 꽤 많긴 했는데요. 메인의 이유는 되지 못했습니다. 그외 나머지는 인테리어를 위해서 키운다는 분들도 있었고 지인에게 선물 받아서 어쩌다가 키운다는 분도 있었네요.
뭔가 귀엽게 생겼다
제 주변에도 반려식물을 키운다는 분들이 몇 있어 어떤 장점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하는 소리가 "막상 키워보면 생각보다 환경이 쾌적해지고 집안 분위기가 밝아져 긍정력이 나오는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들 중 몇몇은 "관심이 있으면 키우기 쉽고 덜 귀찮은 걸 먼저 시도해봐라. 예쁜 식물도 키우기 어려우면 잘못 기르게 되고, 그럼 또 안 예쁘게 되고, 의욕이 떨어져 관리하지 않다가 빠르게 시들어버린다"고 조언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추천하는 식물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바로 "스투키"였는데요. 생명력도 좋고 물도 1-2달에 한 번씩만 주면 된대요. 무엇보다 음이온을 다량으로 발생시켜 신진대사 촉진에 좋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음이온 자체에 대해선 효과가 있는지 말이 많은데, 식물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은 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아참, 그리고 스투키는 참 예쁩니다. 심플하고 귀여운 맛이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일상에 새로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시면, 반려식물을 한 번 키워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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