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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제가 아닙니다이 모델은 제가 아닙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굵고 검은 성모가 빠지는 걸 의미하는데요. 탈모증 중에 빈도가 높은 건 남성형, 여성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입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한데, 남성형탈모증에는 유전적 원인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주요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으며 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탈모로 유명한 휴지기탈모증도 큰 스트레스를 주는데요. 이는 영양결핍이나 출산, 수술 등 심한 정신적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발생하는 게 주된 요인입니다. 






잦은 염색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잦은 염색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탈모는 인류의 적입니다. 탈모를 겪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면 하나 같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머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을 때 필요 이상으로 크게 의식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자신의 증상 때문에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신경질적인 반응들 때문에 고통 받았던 이들에겐 오늘 축하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탈모 치료에 놀라운 성과를 내는 신물질이 나왔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거든요. 이 물질을 바른 동물들이 적게는 80%에서 100%까지 털이 자라는 걸로 확인되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루어낸 성과라 더 뿌듯하고 보람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님과 주식회사 지에이치팜의 공동연구가 빛을 봤다고 하는데, 주린이인 저는 지에이치팜에 대해 바로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별로 없는 회사더군요. 어쨌든 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13일에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그들이 탈모치료 물질을 어떤 것으로부터 추출했는지 알고나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먹어도 자라나나요?그냥 먹어도 자라나나요?




이들은 "고사리" 뿌리 추출액에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한 것이었는데요. 고사리의 종근 추출액에서 천연 화합물인 프테로신 유도체를 분리하여 정제했습니다. 그 뒤 모근의 털을 완전히 없앤 동물에 고사리 열수 추출물과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2주간 발라보았는데요. 0.001%(w/v)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바른 실험군에서 위와 같은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발견한 프테로신 화합물은 자극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성분이라 탈모치료제로 개발될 경우 많은 이들이 쉽게 주기적으로 이용하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이식하기엔 모낭수도 제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고 약물 치료하기엔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여 많은 탈모인들이 치료방법에 대해 많이 망설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이제 고개를 당당하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이 치료후보물질을 요긴하게 써서 탈모를 피할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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